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문단 편집) == 기타 == * "성체라 부르며 신성시 여기는 것이 빵에 불과한데 너무 과민반응이 아니냐"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관련 종교에 몸담은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일반적인 빵(정확히는 밀가루떡)이므로, 그것을 어떻게 취급하든 간에 그 의미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행했다면 비판 자체는 나올 수 있어도 사태가 이 정도로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의 경우는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고,[* [[개신교]]든 [[천주교]]든 일정한 교육을 받고 영세([[세례]])를 받은 교인이 아니면 성찬([[영성체]])을 받을 수 없다.] 모욕할 목적으로, 미사에 참여하여''' 성체를 가지고 나와 이러한 행위를 했기 때문에 천주교 신자들은 자신이 직접적으로 모욕받은 것은 아니지만 '''[[신성모독|그들이 믿고 따르는 신과 종교가 공개적으로 모욕받은 것]]이기 때문에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단순히 성당에서 빵 줬길래 장난쳤다 수준이면 그냥 무지에서 나온 몰상식한 행동 수준으로 끝날 일이겠지만. 대놓고 종교를 모욕하는 상황에서 종교가 반발을 안 할 리가 없다.] 쉽게 말해 패드립을 당해서 화를 내는데, '의미 없는 소리에 뭘 그렇게 화를 내느냐'고 어이없어 하는 입장과 비슷한 것이다. 조금 더 직접적인 예를 들자면, '''누군가 당신의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골함에 온갖 지저분한 내용의 낙서를 하고 그것을 깨뜨리고 불태워 버리는 일을 당신의 눈 앞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해보자. 그것도 제3자인 타인이, 그저 당신의 화를 돋구기 위해서 "고작 그 잿가루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말할 수 있겠는가?''' 혹은 '''자신의 조부모의 제삿상에 난입해서 신주와 병풍에 새빨갛게 패드립을 휘갈기고 불로 태워버리고 나서 제삿상을 엎고[* 제사 방해는 엄연히 대한민국 형법 제158조(장례식 등의 방해) "장례식, 제사, 예배 또는 설교를 방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는 규정에 따라 엄연히 처벌 가능한 범죄다.] 자랑스럽게 인증샷을 찍어올리면서 '종이쪼가리와 땔깜 태웠다고 발광하는 수준.jpg'라고 멘션을 달았다고 해보자.''' 이러한 기준에서 보면 [[국기]]는 천조각이고, [[성경]]이나 [[불경]] 경전은 한갓 종이뭉치, [[십자가]]와 [[불상]]은 조금 특이하게 생긴 나무 토막[* [[불교]]에서는 [[불상]] 자체가 부처라고 가르치지 않고 불상에 절을 하는 것을 부처에 절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내면 또는 자신이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평가하는 진리 가운데 하나를 불상이라는 형체를 가진 사물에 투영시켜 놓고 그 앞에서 큰절이라는 공경의 의례를 몸으로 체현함으로써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다스리라고 가르친다(크리스트교에서 말하는 '자기 낮춤(Kenosis)'과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즉 불교 신자에게 있어서도 불상은 단순히 향 사르고 절하는 우상이 아니라 (가톨릭에서 [[성상(조형물)|성상]]을 대하는 태도와 마찬가지로)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스스로를 일신하겠다는 자신의 내면 속 결의를 투영시키고 자신이 추구하는 궁극의 진리를 대입시키는 공경의 대상이기에, 결코 '조금 특이하게 생긴 나무토막' 정도로 대할 수가 없다.], 불경 독경과 성경 독송은 소음, 인터넷에 쓴 글은 데이터 낭비 정도 되겠다. 누군가에는 가치 있지만, 나머지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종교적 의미를 떠나서 성체도 일단 사람이 먹을 것이고[* 실제로 중세의 어떤 성인은 [[사제]]였는데 일체의 다른 식사 없이 [[미사|성체성사]]를 통한 성체와 성혈만 영하면서 몇 년을 버틴 바 있기도 하다. 사제용 면병은 거의 [[또르띠야]] 수준으로 크게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고, 포도주를 성작에 가득 따라서 사제 혼자 다 마시는(한 방울도 남김없이 털어 마신다는 전제하에) 것도 가능함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결국은 먹는 것이고, 먹는 행위에 종교적으로 의미를 부여했을 뿐이다. 그것이 시대가 지나면서 종교적 의미가 더 강조된 결과 먹는 행위로서의 성격은 축소된 것이다. 실제로 초창기 그리스도교에서 성만찬 의식은 그 자체로 간단한 식사의 성격을 띠었다. 빵 한 덩어리(조각이 아니라 덩어리다!) 혹은 아주 빵을 쪼갠 큰 조각 하나와 포도주 한 잔을 다 같이 나눠먹는 식사였다는 이야기다. 지금도 개신교에서는 이런 형태의 성만찬을 진행하기도 한다.] 사람이 먹는 재료로 사람이 먹는 용도로써 제작된 '음식'인데 그 먹는 행위에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그런데 음식 가지고 거기에 오물을 묻히거나 함부로 대하는, 한 마디로 '''먹을 것 가지고 장난 치는 짓'''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문화권에서라도 [[몽둥이]] 맞을 짓이다. * 일부 네티즌들이 "이 문제는 [[교황청]]에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하여, 처음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익명 관계자의 말을 통해 "한국 천주교회와 관련된 일은 한국 천주교회 차원에서 풀어가야 할 일"이라며 교황청 차원까지 올라가지는 않을 것,[[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55961|#]] 다만 "공개적인 성체모독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어떤 형태로든 유감 표명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루어졌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7/11/0200000000AKR20180711106100005.HTML|#]] 하지만 결국 위 보도를 뒤집고 주교회의 홍보국장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에 지체없이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http://news.donga.com/3/all/20180712/91016867/2|#]] 신앙교리성이 어디냐면... '''[[이단심문소]]의 후신이다.''' 결국 이 문제는 국경을 넘어 [[바티칸]]에까지 전해졌다. *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천주교 신자들이 조선 말기에 큰 박해를 받다가 힘들게 종교적 자유를 쟁취해 2018년 기준으로 할머니들 중에 천주교 신자가 많은데, 지금 천주교 신자들이 워마드에게 박해를 당하는 것을 보고 예수님도 똑같은 일을 겪었을지 모른다 생각하니 한탄스럽다는 의견을 말했다.[[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0&number=791157|#]] * 여태까지 [[성 소수자]] 문제로 같은 논리나마 맞춰온 우파계열 교인들의 등을 우르르 돌릴 가능성 역시 존재했다. 이건 [[워마드]]에서 평소 탄압하던 [[성 소수자]]들과는 규모조차 다를 뿐더러 심지어 정 반대쪽을 향한 공격이 되기 때문이다.[* [[성 소수자]]들을 탄압하면서 동시에 퀴어포비아 집단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얼마 전까지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며 보수 기독교들의 성 소수자 탄압논리를 퍼다 나르다가 갑자기 신성모독이라면 사실상 우군까진 아니더라도 굳이 적으로 돌릴 이유가 없는 거대한 집단을 적으로 돌릴 수도 있는 행위이다. 다만 이건 가능성일 뿐이지 여전히 [[성 소수자]]를 향한 입장은 같은 스탠스를 고수할 확률이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이 와중에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18&aid=0004147309&sid1=102&date=2018071119&ntype=MEMORANKING|코란을 불태웠다는 주작글]]'''까지 뉴스로 뜨면서 논란이 한층 더 거세졌다[* 당장 [[코란]]은 '''무조건 아랍어로 읽고, 아랍어를 제외한 타 언어로 번역 시 정식 코란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데다가, 예배 중에 코란을 아랍어로 안 읽으면 예배가 무효가 되고, 코란을 읽다가 중간에 끊어야 할 경우 "아민." 이라고 하지 않으면 그동안 읽은 것이 무효가 될 만큼 그에 대한 규율이 빡세고 그만큼 신성하게 여겨진다.''']. 만일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자극으로 이어질 경우 이는 '''테러로 이어질 수 있다!''' 베댓의 답글도 압권인 게 "이참에 [[혜화역 시위]]를 넘어 [[중동]]으로 진출하는 것도 괜찮겠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 근거지 가서 [[무함마드]] [[재기해|재기]] 외치고 와라"'''였으나 규정 미준수를 이유로 삭제되었다. 댓글창 분위기를 보면 알겠지만 극단주의적 집단은 피하고 만만한 온건주의 성향의 집단만 건드린다며 비꼬는 것이다. 사실, 전부터 극단주의적 인권 단체들에게 이런 지적은 계속되어 왔다. 일례로 지속적으로 동성애 혐오 성향을 드러내던 [[홍준표]]와 한국당에는 외면만으로 대응하던 동성애 옹호자들이 [[문재인]]의 동성애 불호 발언으로 [[나중에]] 사건때는 발끈해서 시위는 물론 물리적인 폭력까지 저지르려 하자 비슷한 비판이 나왔던 바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